1. 갑자기 비가 쏟아져 잠을 설치며 비설거지를 해야 했다. 비설거지 : 비가 오려고 하거나 올 때, 비에 맞으면 안 되는 물건을 치우거나 덮는 일 2. 빗밑이 가볍다. 빗밑 : 비가 그치어 날이 개는 속도 3. 그도 이제는 숫제 착실한 생활을 한다. 숫제 : 순박하고 진실하게 3.(1). 하다가 말 것이라면 숫제 안 하는 것이 낫다 숫제 : 처음부터 차라리. 또는 아예 전적으로 4. 주머니엔 애오라지 동전 두 닢뿐이다. 애오라지 : '겨우'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4.(1) 애오라지 자식을 위하는 부모 마음 애오라지 : '오로지'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5. 머리가 눌릴 만치 납작한 갑갑한 굴속이다. 게다 거미줄은 예제없이 엉키었다. 예제없이 : 여기나 저기나 구별이 없이 6. 무슨 일에나 세심한 신경을 ..
1. 보암보암에 괜찮은 것 같더니 실제는 형편없다. 보암보암 : 이모저모 살펴보아 짐작할 수 있는 겉모양 2. 그 노인이 하는 빨로 따라 하면 된다 빨 : 일이 되어 가는 형편과 모양 3. 영금을 보다 영금 : 따끔하게 당하는 곤욕 4. 만 원을 내고 우수리로 천 원을 거슬러 받았다 우수리 : 물건값을 제하고 거술러 받는 잔돈 5. 이번 기술 제휴는 우리 회사를 키우는 데 종요로운 일이므로 모두가 성심으로 이 일에 임해 주기 바랍니다. 종요롭다 :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매우 긴요하다. 6. 들마에 손님들이 몰려왔다. 들마 : 가게 문을 닫을 무렵 7. 시간이 너무 바특하다 바특하다 : 시간이나 길이가 조금 짧다 8. 이 대회는 해거리로 열린다. 해거리 : 한 해를 거름. 또는 그런 간격 9. 해동갑으로..
1. 입에 맞갖지 않은 음식이겠지만 많이 들게 맞갖다 : 마음이나 입맛에 꼭 맞다. 2. 국이 바특하다. 바특하다 : 국물이 조금 적어 묽지 아니하다. 3. 나의 국 대접에 국물을 정성스레 토렴하여 주었다. 토렴하다 :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덥게하다. 4. 배고픈 김에 허발을 하고 음식을 걷어 먹었다. 허발 : 몸시 굶주려 잇거나 궁하여 체면 없이 함부로 먹거나 덤빔. 5. 경사스러운 일이 곰비임비 일어난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 6. 오후 한 시가 넘도록 마수걸이도 못 했다. 마수걸이 : 맨 처음으로 물건을 파는 일. 또는 거기서 얻은 소득 7. 그는 홈런을 친 선수를 삼진으로 잡아내 경기를 매조졌다. 매조지다 : 일의 끝을 단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