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남는 말들 인터뷰 테크닉보다는 성실성이 중요하다 인터뷰어에게 중요한 덕목은 호기심 인터뷰어의 역할은 독립 다큐영화감독과 비슷하다 인터뷰이에 선입견을 가지지마라 인터뷰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섭외다 지식은 말하고 지혜는 듣는다. 인터뷰이를 재촉하지말고 침묵을 두려워말고 들어라 인터뷰이에게 쓸데없는 공격도 문제지만 어설픈 아부도 문제다. 둘 다 인터뷰이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 책을 읽고 드는 생각 지승호란 인터뷰어를 만나보고 싶다. 뚝심이 멋있다. 그가 인터뷰 섭외를 하려고 인터뷰이들의 언저리를 기웃기웃하며 다가갔듯이 나도 그에게 그러면 되려나?
허삼관 매혈기의 감명깊은 부분 발췌 아래는 본문 중 나오는 이야기. 방씨가 허삼관에게 물었다.“어때 피를 팔았는데 어지럽지 않은가?”“어지럽지는 않은데, 힘이 없네요. 손발이 나른하고, 걸을 때는 떠다니는 것 같은게...”“힘을 팔았으니 그럴 수밖에. 우리가 판 건 힘이라구. 이제 알겠나? 자네 같은 성안 사람들이 말하는 피가 바로 우리 촌사람들이 말하는 힘일세. 힘에는 두 가지가 있지. 하나는 피에서 나오는 힘이고, 나머지 하나는 살에서 나오는 힘이야. 피에서 나오는 힘은 살에서 나오는 힘보다 훨씬 더 쳐주는 법일세.” 방씨가 거들었다.“근룡이 말이 맞소. 내가 방금 피를 판 건 집을 짓기 위해서요. 두 번만 더 팔면, 집 지을 돈이 충분해지거든. 근룡이가 피를 판건 우리 마을의 계화를 마음에 두고 있..
목돈을 모을 때는 적금, 목돈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때는 예금, 갑자기 들어온 상여금은 CMA, 정기 예금 적금으로는 수익이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요즘은 적립식 펀드를 같이 분산투자하는 경향 투자 목적에 따라 기한을 잡고 안정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펀드에 나누어 투자할 것 농협,수협 등 조합원으로 가입을 하고 예금 적금가입을 하면 저율과세 혜택을 볼수 있다. 금융상품을 볼때는 세후 이자를 계산해서 비교하는게 좋다 이자 추천 순서 비과세,저율과세,분리과세,일반세금
대한민국 국호의 '한'이라는 글자의 기원, 명성황후가 죽었던 날의 사건과 은폐, 박정희 죽음과 미국 등 김진명이라는 작가는 고구려라는 소설로 처음 만날 수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 분이 얼마나 디테일에 강한지 알 수 있었다. 의심을 전제로 하는 진실을 추구하는 방식은 끈기와 인내를 필요로 한다. 누구나 하기 힘든, 그래서 우리가 매번 마주하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타협된 현실을 김진명 작가는 거부한다. 먹이가 보이면 쫓는 사자처럼 진실을 쫓는 태도는 본능처럼 강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방식은 시간의 껍질을 모으는 수행자처럼 단단하고 묵직하다.